​ 신입사원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인스파트너 책임컨설턴트 한나경 작성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신입사원이 입사하게 되면 보통 OJT(On the job training)라는 것을 통해서 신입사원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직장 상사나 선배가 신입사원 스스로가 효과적인 행동이 가능한 인재가 되도록, 일상 업무의 수행 속에서 필요한 지식, 스킬, Stance 및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계획하에 지도,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이 최종적으로는 담당하고 있는 직무의 문제나 과제에 대해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육성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OJT 속에서 신입사원들은 OJT Leader들에 의한 지도, 육성이 사회에 나와서 처음으로 접하는 것이고, 그 후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OJT Leader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신입사원 육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OJT Leader에게는 과연 어떠한 역할이 기대되는 걸까요? 

일단, 신입사원이 일의 기본이나 지식, 스킬 등을 익혀, 자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주위나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조직 속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일이나 평소 장면들을 통해 신입사원과 관계하고 그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육성목표’, ‘육성 PDS의 실천’, ‘육성 Stance’의 관점으로 나누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육성목표 (신입사원이 목표로 하는 모습, 익혔으면 하는 것)」를 확인하고,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신입사원 육성 OJT에서는 신입사원이 ‘어떻게 되어 주었으면 좋은가, 무엇을 익혀주었으면 좋은가’라는 육성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OJT Leader는 회사나 상사가 그리고 있는 육성 목표를 확인하고, 그것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육성목표는 육성 계획을 세울 때 뿐 아니라, 평소 일할 때나 주기적으로 결과를 되돌아보는 시기 등, 육성 PDS의 다양한 장면에서 신입사원과 관계할 때의 기준이나 지침이 되게 됩니다. 

두번째로, 육성 PDS의 실천입니다.

'Plan(계획) – Do(실행) – See(되돌아보기)’는 우리들이 일을 진행할 때의 기본이 되는 사이클이며, 인재육성의 경우에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신입사원 육성 OJT에서는 육성목표 달성을 위해, 신입사원을 성장시켜가기 위해, 이 기본 사이클을 매일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육성의 Stance를 다지는 것입니다.

신입사원에게 있어 OJT Leader는 의지할 수 있는 선배로, 거리낌 없이 어떠한 것이든 이야기하며 상담할 수 있는 대상이 되는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신입사원이 조직에 적응하고, 안심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거나, OJT Leader가 신입사원의 버팀목이 되어 주기 위해서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신입사원에게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상황에 따라 관여하는 것이, 육성 PDS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신입사원 육성을 OJT Leader의 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입 사원의 성장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는 상사의 지도 및 지원, 직장 동료, 타 부서의 관계자의 협력 등 회사 전체가 함께 해야 신입사원 육성을 위한 OJT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래도 육성을 위한 OJT의 중심에 OJT Leader가 있기에 그들에게 어떠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역할을 한다면, OJT의 본래의 취지가 제대로 살아나 최종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