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라는 회사의 인사부서가 드리는 이야기
제목 | 멤버들의 닫힌 입과 마음을 열어 "소통하는 3가지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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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 | 이홍림 | 등록일 | 2019.01.25 |
『멤버들의 닫힌 입과 마음을 열어 “소통하는 3가지 방법”』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트레이너 이홍림 작성
신년 초, 그것도 서울에서 한참 떨어진 대학교에서 곧 학교를 졸업 할 아직은 고등학교 학생 신분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네들은 대부분 이제까지의 교육이 그랬듯이 참여의 적극성은 물론이고, 입도 다물고 있었다. 물론 간혹 질문에 아까운 듯 대답을 내주는 일부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멀뚱히 쳐다 만 보고 있는 그네들의 모습에서 한편으로는 안타깝고 어떻게 하면 그네들과 소통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소통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뜻있는 리더라면 누구나 창의적 혁신을 생성해 내는 조직의 소통문화로 바꾸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즉 솔직하게 터놓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하지만 하지만 사실 문화라는 게 쉽게 바꿔지는 게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더가 회의를 시작하면서 직원들에게 "이제 우리 진짜 소통합시다.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합시다."라고 말한다면 부하들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그들은 속으로는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밥을 잘못 먹고 체했나'하며 입을 닫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이자 실제 경영현장에서 쓰이고 있고, 효과도 입증된 방법들이기도 합니다.
그 첫 번째 방법은 저명한 심리학자인 “게리 클라인 박사”가 제시한 '프리
모텀'(Pre mortem)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프리
모텀에서 모텀(mortem)은 '죽음'을 의미하며, '프리'는 '미리'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프리 모텀은 '죽기 전에 미리 죽을 이유를 찾는다'는 뜻이
됩니다. 그때, 당신은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한다. "제가 A라는 아이디어(Idea)를 생각했어요. 이 아이디어는 이러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가 죽었다고, 다시 말해 실패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여러분 모두가 노트나 메모지를 꺼내 왜 실패했는지 이유를 적어봅시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멤버들로부터 당신의 아이디어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솔직한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리 모텀'마저도 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복종의 문화가 뼛속까지 뿌리 박힌 기업이나 조직이라면 이런 프리
모텀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 같은 조직이나 팀 문화를 만든 것은 오로지 리더의 책임이기에 진정으로 반성해야
할 겁니다.
소통은 서로에게 영혼을 불어넣고 새로운 아이디어(Idea)를 창조하는 과정입니다. 결국 소통이 없는 조직은 영혼이 없는 죽은 조직이며 혁신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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