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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대 차이 일까? 개인 차이일까?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등록인 최성진 등록일 2023.08.10

 세대 차이 일까? 개인 차이일까?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아인스파트너 수석컨설턴트 최성진 부사장 작성

  

세대차이에 대한 고민과 연구는 종종 있어 왔습니다. 매번 알파벳을 붙여가며 그 차이를 규명하고 회자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MZ 연구는 좀 과할 정도로 많이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케팅의 대가로 알려진 필립 코틀러에 의하면 대중소비자들의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진 것이 MZ세대를 연구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합니다. , 과거와 다르게 구매 프로세스에서 질문(리뷰)’이라는 단계가 필수가 되자 이러한 질문단계에 MZ 세대가 주로 활약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젊은 세대가 소비권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매력 자체는 기성세대가 많지만 기성세대가 구매하기 위해서는 MZ 세대의 리뷰가 핵심이 된다는 식입니다. 

 

이러한 힘을 가진 젊은 세대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냈고 그 중, 오늘은 회사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과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차를 넘어 세대차이를 이해하려면 각 세대가 자라오면서 중시하는 가치관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의 젊은 세대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효율입니다.

이들은 태어나서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정리한 자료를 쉽게 구할 수가 있고, 학원강사의 효율적인 강의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최적화된 내용으로 전달받아왔습니다. 필요한 정보는 유투브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이 가능했고, 드라마나 영화도 요약된 리뷰영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1.2배속, 1.5배속, 2배속으로 영상을 보고 학습합니다. 자라온 모든 환경이 효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은 불합리하다라는 개념과 동일하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의 납득이 되어야 열심히 합니다라는 말은효율적이지 못한 방식은 할 수 없습니다와 같은 말입니다. 

  

반면, 기성세대는 효율보다는 체험과 체득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단 해봐야 알지‘, ‘시켰으니까 무슨 생각이 있겠지‘, ‘그렇게 하면 잘 되지 않아 이렇게 해봐야 해등 실질적인 자기 경험을 중시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으로 성공을 체험하고 나면 잘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도 짙습니다.

  

학창시절 혼자서 하는 학습은 효율적인지 비효율적인지 판단이 비교적 쉽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의 협력해서 처리해야 하는 일들의 대부분은 판단이 어렵습니다. 막상 하다 보면 비효율적으로 보이던 방식이 효과가 크기도 하고, 효율적으로 보였던 방식이 아닌 경우도 많습니다. 지레짐작으로 그 방식이 효율적인지 아닌지 알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입니다.

  

효율적인지 여부를 미리 판단하려는 젊은 세대와 일단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성세대.

그리고, 일을 주는 기성세대와 납득이 되지 않으면 잘 움직이지 않는 젊은 세대.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납득되도록 잘 설명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상 기성세대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설명할 논리가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체득을 중시하는 세대와 효율을 중시하는 세대에서 근본적인 가치관 충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양 세대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기성세대는 체득을 강요하기 전에 너무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과거에 통했던 방법이 계속 통하려면 원리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방식이 접목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젊은 세대는 효율을 강조하기 전에 지레짐작으로 효율을 판단하려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합니다.

논리적인 이치만으로 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른 다양한 경험이 녹아져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납득이 되지 않아도 나에게 경험이 쌓인다는 생각으로 일단 움직이는 연습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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