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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흥미롭군요! 당신의 관심사를 같이 이야기해볼까요?
등록인 임혜정 등록일 2016.08.25

흥미롭군요! 당신의 관심사를 같이 이야기해볼까요?

-상사와 부하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트레이너 임혜정 작성

요즈음은 자신의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며 자신의 목소리를 분명히 내는 구성원들이 많아졌다. 그들을 이해시키거나 설득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상사들의 하소연을 많이 접한다. 특히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 동기부여와 인재육성이라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는 리더일수록 고민이 깊은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과 관계된 문제들은 항상 어렵다. 사람은 모두 다르니 그 해법도 다를 수 밖에 없고 항상 새롭게 고민하게 된다.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추어 상호소통의 방식도 달라진다. 상사도 미래나 정답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이고 성장률은 침체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활동은 계속 되고 생존해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결국은 사람이 중요하고 인재육성은 리더의 책임이다. 리더는 구성원을 동기부여 시키고 조직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을 해야 한다. 오늘은 리더로서 부하들을 대할 때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몇 년 전에 일화이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최근에 주말마다 서울 근교의 산을 섭렵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해서 놀란 적이 있었다. 그는 평소 야외활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어떤 계기로 산에 오르게 되었는지 물어보니 지인의 대답인 즉 부서의 이사님이 등산을 좋아하셔서 모시고 산행을 하게 되었고, 토요일 아침마다 쉬지도 못하고 빈 속으로 약속장소로 뛰어가고 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상사와의 관계는 좋은 편이나 평상 시 업무의 양이 많아 매일 퇴근 시간이 늦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나는 상대방의 건강이 걱정되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상사는 자신의 취미가 등산이니 함께 해보자!”라는 좋은 의도로 함께 하자 했을 것이고, 그에게는 있어서는 주말에 늦게까지 자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건강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었다. 어쩌면 상사와 주중에는 바쁜 업무 때문에 하지 못했던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누며 친밀한 관계를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입장에서 상사와 일주일 중 6일을 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이라는 것이었다. 힘들면 하지 말라는 나의 제안에 지인은 위계질서가 엄격한 회사 분위기 속에서 업무와 관련된 일은 아니더라도 상사의 제안에 대해 아니요!” 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지금은 주말에 쉬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편안하지 않으니 짜증이 나고 근무 의욕이 상당히 떨어졌다고 말하였다.

다행히도 그 산행은 몇 달을 지속한 뒤 상사의 사정으로 중단 되었다고 한다. 요즈음은 이런 이야기는 TV 드라마를 통해서나 볼 수 있을 정도이지만 불과 몇 년 전에는 모 회사의 사장님이 산행을 좋아해서 새해 첫날에 직원들과 새벽산행을 하고 일체감을 느꼈다며 자랑스러워하며 인터뷰하는 장면이 방송되던 시절도 있었다. 그 때는 한국 경제가 서구나 일본의 일류 기업들을 모델을 삼아 리더들의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많은 성장을 이루었고 기업의 성장과 구성원들의 성장도 자연스레 보장이 되는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한국도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며 이제는 기업 스스로 도전하면서 성공모델을 만들어가야만 하는 도전의 시대이며 저속성장의 시대이다. 그러므로 이제는 상사가 부하에게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어렵고 상사와 구성원이 파트너로서 힘을 합쳐서 새로운 변화를 같이 생각하고 도전해나가야 하는 시대이다. 상사가 구성원이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직장의 분위기를 만들고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상사들이 구성원을 대하는 자세는 크게 바뀐 것이 없이 유사한 상황들이 일상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상사와 구성원의 관계가 수평적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부하는 상사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어려워한다.

내 취미는 --- 이다.” 라고 말하며 부하에게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는 상사, 술을 좋아하니 부하를 집에 보내주지 않고 업무 후 술자리에 끌어들이는 상사 즉 부하의 입장과 생각, 감정에 관심을 갖는 타자중심의 사고와 접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입장과 생각을 중심으로 자기 본위의 사고하고 대응하는 상사가 많다. 이제 우리들도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그건 어떠한 건가요? 재미있을 거 같아요. 좀 더 이야기 좀 나눠볼까요? ” 라고 다가가는 상사들이 우리 주변에 많았으면 좋겠다. 이제는 이런 자세로 부하들에게 다가설 수 있다면 상대방을 이해하고 설득하기 위한 많은 팁들을 발견할 지도 모르겠다. 더 나아가 조직과 부하의 성공을 위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미리 생각하고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많은 소스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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