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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와 다른 너, 조직에서 함께 일하기
등록인 어재영 등록일 2015.08.18

나와 다른 너, 조직에서 함께 일하기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트레이너 어재영 작성

 

조직에서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힘을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그 관계의 영향에 따라 많은 고민을 안겨 주기도 한다. 나에게 힘을 주는 존재도 동료지만, 반대로 나의 힘을 빼는 존재가 동료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존재가 상사일 경우는 그 영향력이 더욱 크겠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함께 일하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일지는 이미 원론적인 얘기들이 많고, 다양한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도 사람들마다 다르게 제시되기도 한다. 아마 상황이 모두 다르고, 그 상황에 있는 사람마다의 기질이 다르니 한 방의 완벽한 해결책은 있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함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니 그냥 낙담하거나 냉소적으로 흘러 가는 대로 대응하는 것 역시 문제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도움이 되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것은 ‘자신만의 개인적인 규칙을 정하고 그것을 투명하게 소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조직 내 관계에서 통용되는 다양한 공식적이고 비공식적인 상호관계의 규칙들이 있지만, 각자 개인의 가치나 기질에 기반한 개인적인 규칙들도 있을 수 밖에 없다. 예를 들면 시간에 대한 정확함을 중요시한다든지, 서로간에 격 없이 피드백 하는 것을 무엇보다 우선한다든지, 아니면 형식적인 어구 보다는 단순하지만 직설적이고 명확한 표현을 좋아한다든지 등등.

 

이러한 개인적인 규칙을 스스로 명확히 생각해 보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변 동료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자신의 기대가 충족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일을 하고 있는 지를 분명하고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좀더 자신을 이해 받을 수 있고 일상도 더 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다 보면 호감을 잃을 지도 모른다고 불안해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원만하고 분위기에 따라가고 적응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이러한 태도는 소통이 안되고 알맹이가 없다. 결국 상황은 변하는 게 없고, 주변은 나를 이해해 주지 못할 것이고, 여전히 나는 힘들 것이다.

 

사실 이러한 예는 주변에 많이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사장님은 숫자에 대해 아주 민감하시니 사소한 숫자 하나도 정확하게 표현하라든지, 이사님은 구체적인 사안 하나 하나를 보기 보다는 큰 그림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니 그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라는 등등 알게 모르게 많은 개인적인 규칙들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강조를 듣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규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높은 사람들만 그러한 규칙을 강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떤 회사의 막내 여직원은 자기가 아주 원만한 성격이지만, 동료들이 사용한 커피머신의 커피 찌꺼기를 제대로 청소해 놓지 않으면 자신이 아주 성가시고 힘들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렸다. 이후로 누구나 막내 여직원의 규칙을 지키도록 서로 알려주었고, 탕비실의 커피머신은 늘 깨끗하게 유지되었다.

 

물론 규칙을 분명하게 알려주면 누구나 지킬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규칙이 투명할 때 그것을 지킬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 또 하나의 팁을 더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이점이 있는지를 분명하게 설명한다면 당연히 당신의 규칙이 유지될 가능성은 커진다.

 

특히 당신이 뭔가에 화가 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면, 당신이 정확하게 무엇에 화가 나는 지를 생각해 보고 거기서 동료들이 분명하게 측정할 수 있는 규칙을 이끌어낸 다음 그것을 투명하게 소통하라. 일상이 좀 더 편안해지고 좀 더 이해 받는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참조 키스호르 스미다르, 생각의 역습(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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