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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려운 환경, 높아지는 중간 관리자에 대한 기대
등록인 김청아 등록일 2019.03.28

 

 


어려운 환경, 높아지는 중간 관리자에 대한 기대



환경 변화의 스피드와 복잡성이 더해지고 있다. 2012년에 인터뷰 했던 어떤 부품 제조사의 영업 매니저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가 취급하고 있는 부품은 접는 형태의 휴대 전화(이른바 피쳐 폰)에 사용되고 있었지만,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에 의해, 중기 경영계획으로 전망하고 있던 매상 목표의 10분의 1정도 밖에 달성할 수 없을 전망이 되었다. 중기 계획을 결정한 시점에서는 이렇게까지 피쳐폰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목표를 낮출 수는 없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멤버나 관계자와 함께 이 징조를 예측하고, 역풍 속에서 목표를 쫓기 위해서, 영업 활동의 중점 영역을 휴대 전화 이외의 기기 영역으로도 넓혀왔다고 한다.

 

이와 같이 빠른 환경 변화에 노출되어 있는 업계·기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실적 올리기는 어렵다. 과거에 이 정도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한 적 없는 경영진도, 답이 없는 경우가 많다. 곤란한 환경에서 실적을 계속 올리려면, 시장·고객의 움직임을 가장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현장에 권한을 위양하고, 새로운 방식의 기획과 시행을 스피디하게 가서 활로를 찾아내는 수 밖에 없다.





경단련 「중간관리자의 현상 과제의 파악 등에 관한 조사 결과」(2011)에서 경영 톱에게 중요도가 높은 중간관리자의 역할에 대해 질문했다. 자신이 중간관리자 당시 중요도가 높았던 것과 현재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을 비교했는데, 「경영환경의 변화를 밟은 새로운 사업이나 구조를 스스로 기획 입안한다」가 크게 증가( 4배 이상)하고 있었다 (도표 1).




추가로 중간관리자에게 요구되고 있는 역할의 달성 상황을 물었는데, 「현재, 자사의 중간관리자에게 달성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의 1위로 같은 항목이 올랐다(도표 2).

   「새로운 사업이나 구조를 스스로 기획 입안한다」라고 하면, 경영 기획부문이 실시하는 사업 구상을 중간관리자가 담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지만, 어디까지나 현장에 요구되고 있는 것은 실적을 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중간관리자가 담당해야 하는 것은 시장·고객의 변화를 파악하여 유연하고 빠른 판단을 내리고 성과를 향해서 현장을 계속 움직이는 것, 향후 고객의 동향을(정답이 아니어도) 예측하여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구조의 안을 갖고 시험해 보는 것일 것이다.

   이러한 「앞을 읽는」움직임은 예전에는 연구개발 등 한정된 부문에서 필요했던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시장·고객에게 가까운 「현장」의 중간관리자에게도 요구되게 되었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 나타나듯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는 아직 얼마 되지 않는다. 우리는 빠른 변화에 노출되어 있는 기업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고, 실제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간관리자와의 인터뷰를 실시해, 그들의 구체적인 활동을 확인했다. 아래에 그 내용을 소개 함과 동시에, 이러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들을 어떻게 육성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