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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금알과 황금알을 낳는 거위
등록인 정주홍 등록일 2022.06.17

 

황금알과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 트레이너 정주홍 작성

 

서대구에서 5번국도로 창녕에 간다.

가는 길에 현풍읍이 눈에 들어온다. 때마침 정오가 한참 지나서라 허기가 진다.

당연하다는 듯 예전 그 유명한 곰탕집으로 간다. 식당은 예전과 다르게 무척 한산하다. 잠시 후 곰탕 한 그릇을 받아본 후, 이 식당의 전통이던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는 풍경이 사라진 이유를 알게 되었다. 비록 오래전이지만, 내 머리는 분명 기억한다. 푸짐한 곰탕 건더기, 진한 국물에 향기 진한 파, 손맛 가득한 싱싱한 김치 깍두기 그리고 주인 할매의 구수한 경상도 입담을! 지금 내 점심상에 내어온 곰탕에는 그런 어떠한 것도 찾아볼 수 없었다. 아마도 식당의 새 주인은 할매처럼 장사를 하면 마진이 적어지는 것을 우려했는지 음식의 재료를 적게 쓰고, 재료도 저렴한 것으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는 듯하다. 불만족인 손님은 당연히 하나 둘 떠나간다.

할매는 명확히 알고 계셨다. 식당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비결」은 「황금알(생산량)」과 「황금알을낳는 거위(생산능력)」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것을! 당장의 이익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장기적인 이익에 비하면 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 스타벅스의 CEO였던 하워드 술츠도 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직원을 최고로 존중하고 만족시키면, 직원은 고객을 최고로 존중하고 만족시킨다.」라는 가치를 조직 운영에 실현했다. 생산과 생산능력의 균형을 잡은 것이다.

 

집단의 생산능력은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현재와 같이 변화가 극심한 시대에서는 기존의 사고방식이나 현재에 안주하는 것은 곧, 쇠퇴를 의미한다. 자신을 변화시키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이 집단을 지속 가능하게 한다.

 


 

집단의 인적자원을 파악하기 효과적인 방법으로 상기 그림 인적자원의 맵(Map)이 있다. 업적 공헌도는 당장의 생산량을 의미하지만, 미래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자기 성장과 변화의 의욕에 달려있다.

맵에서 안주 타임은 당장의 실적이나 생산량에는 공헌하지만, 성장 의욕이 없으므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 그래서 내부의 건전한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키거나 새로운 직무를 통하여 배움과 성장에 대한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 특히 시야를 넓혀서 보다 높은 역할에 도전하는 의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침체 타입과 기대 타입은 현재 요구되는 실적을 낼 수 있도록 OJT를 긴밀하게 실시하여 전문 지식과 스킬을 높여야 한다. 특히, 침체 타입으로는 현재의 존속도 어렵게 하며, 미래를 위한 생산 능력을 구비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자기 성장과 실적에 공헌할 수 있는 태도와 향상심을 강하게 자극하여야 한다. 그리고 스타 타입에 있는 핵심 인재들도 보다 높은 목표와 도전할 수 있는 기회와 동기 부여를 실시하여야 한다.

 

집단의 매니저가 황금알(실적)에만 관심을 갖는 패러다임은 구성원의 마음과 가슴속에 만들어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이끌어 낼 수 없다.

생산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건강을 해치고, 기계를 망치고, 자금을 고갈시키고, 집단에서의 상호관계를 파괴한다. 그러므로 생산량과 생산능력의 균형을 이룰 때 집단의 경쟁력은 빛을 발휘한다.

 


  

노동력인 손은 돈으로 살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사기 어렵다. 사람의 마음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강한 의욕과 열의가 나온다.

짐을 짊어지는 등은 돈으로 살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두뇌는 살 수 없다. 사람의 두뇌에서 창의적인 생각과 재능이 나온다.

사람의 마음과 두뇌에 풍부한 자원이 숨겨져 있다. 그 자원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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