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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등록인 한나경 등록일 2021.11.10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기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아인스파트너 한나경 책임컨설턴트 작성

 

 

 

기업마다 일정한 기준에 의해 직원들을 구분하고, 어떠한 역할을 기대하는지를 알려주는 등급제도가 존재합니다. 그 제도 안에서 직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맡은 역할에 대해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면 상위 역할로 이동하는 것을 우리는 승진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기업이 정해진 근무 연한에 따라 하나의 역할을 수행하고 나면 자동적으로 승진을 시켜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인구구조의 변화와 어려운 경제 등의 영향으로 젊은 인력 층은 줄어들고, 위로 이동된 고직급의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근무년수를 충족한 것만이 아닌, 정말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 하자라는 고민을 깊게 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방안 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승진을 위한 근무 년차 충족 보다는 기업 자체 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평가 결과에 따라 마련된 기준을 충족하면 승진할 수 있는 기초 자격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원 계층의 경우에는 배워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근무 년차에 따른 조건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기업들마다 어느 정도의 경험치와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의 직급이 존재할 것입니다.

 

그럴 때 그 단계로의 역할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해 낼 수 있을지를 감안할 수 있는 액션 러닝이라는 것을 실시하여 판단해 보는 것입니다. 승진 대상자들에게 일정의 과제를 부여해 주고 그것을 수행하는 정도에 따라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를 실시하기 위한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승진 대상자 및 과제 설정 : 승진 후보자를 선정하고 직무 별 과제 테마를 설정하게 합니다.

 

- 계획 수립 및 담당 부서장 확인 : 과제 테마에 대해 계획 및 목표를 수립하고, 수립된 내용을 기반으로 담당 부서장과 면담을 통하여 과제 테마를 확정하게 됩니다.

 

- 과업 진행 : 대상자는 수립된 계획에 따라 주어진 기간 내에 작업을 실시하고, 담당 부서장은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 합니다.

 

- 결과 보고(평가) : 승진 대상자는 심사위원에게 과제에 대한 진행 과정과 결과에 대해 보고를 하고, 심사위원은 그에 대한 질의 응답을 통해 판단하고 최종 평가를 내리게 됩니다.

 

 

 

이 때 직무에 따라 과제의 유형을 고려해서 부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획서 유형의 과제를 부여하게 된다면, 예를 들어 기업 내에서 개선해야 하는데 하지 못한 개선 테마류와 같은 것을 주제로 하여 개선을 하기 위한 방안을 기획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까지를 제시하는 형태의 아웃풋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OJT 유형의 과제라 하면, 실제 부과된 과제를 실행해서 일부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유형으로 과정의 프로세스와 결과에 대한 의미가 담긴 형태의 아웃풋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학술 논문 유형의 과제라 하면, 일정 기간 동안 특정 테마에 대해 학습하고 습득하는 형태로 정리하는 형식의 아웃풋이 만들어 지게 될 것입니다.

 

 

 

위와 같은 방안들을 참고로 하여, 직원들에게 새로운 역할을 부여할 때 어떠한 판단 기준을 도입하면 좋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응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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