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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직원만족도 변화
등록인 장세영 등록일 2021.12.21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직원만족도 변화

 

아인스파트너 장세영 대표이사 (컨설턴트) 작성

 

얼마전 집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문득 코로나발생 이전에 비해 재활용 쓰레기가 많아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 밖에 또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학교주변이라면 방과 후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든지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부쩍 반려견 인구가 많아졌다라든지.  

코로나이전과 이후 바뀐 것들에 대해 우리의 삶 주변엔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은 각종 매체는 물론 서점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사의 서비스 중에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묻는 직원 만족도를 조사하는 조직진단 서비스가 있는데, 많은 회사에서 매해 혹은 2년에 한번씩 당사의 조직진단 서비스를 받고 있는 회사가 상당수 있습니다.

[1]

  • 당사의 조사는 결과로 나타나는 영역과 그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2년마다 조사를 실시하다 보니 코로나가 있기 전과 현재 직원만족도 조사를 하게 된 회사가 있어서 어떤 부분이 바뀌었는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계기가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직원만족도 점수만을 본다면 큰 의미가 없겠지만 당사의 조사영역을 먼저 소개하면 현상에 대한 만족도와 동시에 결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조사하면서 중요시 여기는 부분에 대한 변화가 함께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살펴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몇몇회사에 국한된 데이터라 일반화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공유를 할까 합니다.

해당 회사는 중견기업이며 제조기반의 사업을 하는 회사와 유통서비스를 하는 회사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시된 데이터는 실제의 기업을 특정할 수 없도록 가상의 데이터로 변환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자 개개인이 담당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와 중시도(직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는 크게 변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아무래도 코로나로 인하여 근무의 형태가 바뀌었지만 담당하는 일의 본질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이 주요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영역이 있지만 중시도가 크게 변한 몇몇 요소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


데이터를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듯이 상사에 대한 기대에서 대인적인 측면에 대한 중시도가 높아 졌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같은 장소에서 근무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기대하기 보다는 정보의 제공이나, 공정한 업무 배분 등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판단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최고경영자 층에게 기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과거에는 비전제시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다소 비전제시 보다는 현장감각에 대해서 보여주었으면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이처럼 포스트코로나 후에는 직원들이 회사에 기대하는 부분들이 다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표로 첨부하지는 않았지만 종전에는 회사의 IT환경이나 사무 인프라와 같은 환경요인들에 대한 중요도가 20%를 넘지 않았지만 원격근무로 업무 형태로 바뀌다 보니 중시도가 40%이상으로 변한 것도 확인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어쩌면 몇몇회사의 특징이 아닌 현재 많은 회사가 처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하여 구성원이 회사에 대한 기대사항이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인사정책이나 방향성과 같은 방침 책정에 있어서 직원들의 기대를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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