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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더십 개발은 타인의 피드백으로부터
등록인 장세영 등록일 2023.01.16

리더십 개발은 타인의 피드백으로부터

  

아인스파트너 장세영 대표이사 (컨설턴트) 작성

  

상당히 오래전일 같이 느껴지는데 월드컵 경기가 끝난 게 지난달 이더군요. 그때 월드컵 경기는 즐겁게 보셨습니까? 이번 월드컵은 지난 20년전 축구와 비교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이번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의 기량이 2002년도 4강신화를 이룬 선수들의 기량보다 좀 더 뛰어나다, 아니다 라는 찬반 논쟁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지난 2002년 월드컵이 예상치도 못했던 결과를 나타내자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거스히딩크에게 오대빵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가 4강에 들자 히딩크 리더십이라는 책이 나오기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시작된 유형별 리더십이 지금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었던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게 `파파리더십`으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점에서 리더십과 관련된 서적을 찾아보면 너무나 많은 책들이 검색되고 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이 유형별 리더십도 너무나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사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분류로 리더십을 다르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리더십의 정의를 대인 영향력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보통 타인을 거울 삼아 나의 리더십을 확인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스스로 의도한 대로 타인에게 영향을 준다면 리더십이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의도한대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다면 리더십이 발휘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더십의 현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진단이나 조사를 도입하고 있습니다만, 많은 기업이 선택하는 방법은 다면평가로 불리는 리더십 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25, 조사 대상 기업의 수가 많지는 않지만 리더십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당사의 컨설턴트가 발표한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조사한 기업의 절반이상이 리더십 다면평가를 실시하거나 실시한 적이 있다고 답하고 있어 기업활동 내에서의 다면 평가 실시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면평가를 당사에 의뢰한 기업 중 60%가 자사만의 항목으로 리더십 진단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대략 40%정도의 회사는 당사에서 개발한 리더십 역량항목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업종, 회사는 다르지만 리더로서 타회사의 리더들의 진단된 결과와 비교할 수 있기도 하여 당사에 데이터사용을 허락한 기업의 리더 다면진단 데이터를 비교해 보았고 아래와 같은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것과 같이 당사에서는 리더십의 진단을 타인에 비친 나의 모습을 알아가는 것으로부터 리더십의 개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한 나의 리더십과 타인이 생각한 나의 리더십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리더십이 발휘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위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체 본인`이라는 점수는 정의된 역량에 대해 스스로 자신을 진단한 것이며, `전체 타인`은 리더인 본인을 해당하는 상사, 동료, 부하로써 진단한 데이터입니다. , 득점하고 있는 점수가 높고 낮음을 살피기 보다는 본인과 타인의 Gap이 큰 것이 과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이가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차이가 가장 큰 것은 평가력으로 나타납니다. 통상 해당 항목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회사, 인사부서에서도 많이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며, 이렇게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러한 갭을 줄이기 위해 경영이나 인사부서에서 너무나도 많은 노력을 들여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선작업의 예시로는 관리자 교육, 평가자 훈련, 직원만족도 조사, 워크샵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간격이 쉽게 좁혀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평가력 항목에 대해 타인과 평가자 본인과의 인식의 갭을 줄이는 일을 인사부서의 일이라고만 생각하기 보다는 평가자 스스로가 이런 현실적인 갭이 왜 나타나고 있는지를 인식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노랫말 가사와 같은 느낌입니다만 `좋은 리더십이라는 건 어쩌면 존재하지 않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와 관계하는 사람들이 처한 환경, 가치관, 성향 모든 조건들은 항상 변하고 있고, 그 안에서 타인에게 비춰지는 나의 모습도 모습도 계속 바뀌고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내가 의도한 나의 행동이 리더십 발휘의 대상인 타인에게는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확인하는 것이 나의 리더십을 높이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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