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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O 목표설정 연수와 평가자 연수의 목적
등록인 최호선 등록일 2022.12.12

MBO 목표설정 연수와 평가자 연수의 목적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 트레이너 최호선 작성

  

어느덧 2022년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1년을 마무리하는 이즈음이면 누구나 한 번쯤 1년을 돌아보면서 다가오는 1년을 위해 이런저런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 같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라서 MBO 목표설정 연수나 평가자 연수에 대한 의뢰가 이즈음에 많아진다.

  

그런데 단축 코스나 짧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아지면서 목표설정의 요령이나, 공정한 평가 방법 등의 스킬 학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점은 아쉽게 느껴진다. 인사제도에 따라 해야 하는이니 제대로 하려면 스킬 학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지점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MBO나 평가제도를 단순히 연봉이나 승진만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

  

우리가 하는 온전한 목표 설정 연수나 평가자 연수는 스킬에 대한 학습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목표설정부터 평가까지의 사이클이 매니저가 하는 매니지먼트 그 자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에서 하라고 하니까, 또는 승진이나 인센티브를 공정하게 정해야 하니까` 정도에서 목표 설정과 평가에 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관리자의 임무는 무엇인가? 관리자는 왜 존재하는가? 매니지먼트는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인가? 나는 어떤 관리자가 되고 싶은가? 이에 대한 답이 없이 조직의 목표를 세우고, 구성원들에게 목표를 작성하게 하고, 평가를 하고, 피드백을 하고, 해마다 쳇바퀴 돌 듯 세월을 보내서는 안 된다.

  

목표를 세우는 배경에는 왜 그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줄 수 있는 조직의 목적, 다시 말하면 조직의 존재 이유, 방향성, 가치 기준이 있어야 하고, 평가의 배경에는 어떤 식으로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활용하고 조직의 발전과 개인의 성장을 연결시킬지에 대한 전략이 들어 있어야 한다.

  

MBO Management by objectives and self-control이다. 목표와 셀프 컨트롤을 통한 매니지먼트. , 구성원 스스로 주체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는 동기부여의 매니지먼트이다. 또한 목표를 세우면 당연히 실행에 옮기고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개선 포인트를 찾게 되니 이 과정은 Plan, Do, See의 사이클이기도 하다. 목표 설정에서 평가까지 매니지먼트를 돕고 그 질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인 것이다.

  

MBO와 평가는 결국 매니지먼트 자체이기에 단순히 요령이나 방법을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본질은 매니지먼트에 대한 자세와 구성원에 대한 육성의 관점에 있다. 그래서 MBO나 평가자 연수를 목표 설정이나 평가를 위한 연수로 자리매김하기 보다는 매니지먼트의 질을 높이기 위한 매니지먼트 연수로 접근하셨으면 좋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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