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조직

         아인스파트너 수석컨설턴트 최성진 부사장 작성

자존감, 정확하게는 자아존중감(自我尊重感) 즉, 자기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석합니다. ‘나는 내가 맘에 들어요‘가 대표적인 자존감의 표현입니다. 자존감은 보통 세가지 구성요소(자기가치감, 유능감, 자기 호감)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자기 가치감이란, 자신이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이고, 유능감이란 자신이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자기 호감은 자신에 대해서 호감을 갖는 마음입니다.

직장에서 당신은 충분히 가치 있고 중요한 사람입니까?

당신은 스스로 유능하고 결국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당신은 일하는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습니까?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의 시작을 내가 결정했거나 그 일을 하는 과정에서 주도권을 가지게 되면 일하는 스스로가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감정이 높아지게 됩니다.

편안하거나 반복적인 일보다는 노력과 고민이 필요한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해낼 때 유능감은 올라가게 됩니다.

직장 풍토가 잘한 것은 서로 인정하고 실패를 해도 따뜻한 격려를 받을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호감도 올라가게 됩니다.

자존감이 높아지게 만드는 요소인 “주도적인 업무 처리 / 적절한 압력의 일에 투입되는 것 / 인정받는 풍토”는 공교롭게도 의욕을 높이는 조건과 거의 일치 합니다.

직장내에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스로 의욕적인 환경에 노출되어야 하고 그러한 환경에서 의욕적으로 일하다 보면 자존감 또한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즉, 직장인의 자존감은 마음을 먹는다고 높아지는 의지의 산물이 아니라 일하는 현장에서 겪어내야 할 것을 겪어가며 의욕적으로 활동할 때 얻어지는 선물입니다.

자존감이 높고 의욕적인 직원들을 많이 확보한 기업은 경쟁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높은 보수와 풍부한 복리후생 물론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의욕적인 직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입장에서는 자존감이 높아지는 환경에 대한 힌트를 기반으로 자사의 실정에 맞게 구축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