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한민국이라는 회사의 인사부서가 드리는 이야기



컨설턴트 칼럼

아인스파트너의 전문가가 생생하게
전하는 HR 이슈 및 현장 스케치.
제목 커리어 ! 커리어 ! 커리어 !
등록인 최성진 등록일 2014.11.21

커리어 ! 커리어 ! 커리어 !

 

조직인사컨설팅 사업부 최성진 수석컨설턴트 작성

 

“커리어는 마치 자동차의 바퀴자국과 같다      - 에드거 H 샤인

 

자동차의 바퀴자국을 보면 지나온 흔적을 알 수가 있다. 뭐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나온 바퀴의 흔적을 보게 되면 앞으로 어디로 갈지 알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운전자가 의도를 가지고 핸들을 돌리지 않는 한 말이다. 우리 직장인들은 대부분 일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다. 지난 나의 바퀴자국을 돌아보는 경우는 드물다. 간혹 앞에 나타나는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가기 위해 핸들을 틀뿐이다. 결국 그것은 나의 의지보다는 환경의 의지에 가깝다. 그러다 보니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많지 않다.

공식적으로’ ‘이상’ ‘열정을 말하는 문서나 강연은 많지만 비공적인 일상의 대화에서는 유치하게 생각하는 게 보통이다. 극심한 취업난은 이런 사고를 더욱 가속화 한다. 사고를 경직시키고선택의 폭이 없다는 현실은 커리어를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앗아가 버렸다.

 

“사람들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 자크 라캉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변을 더욱 신경 쓰고 살아간다. 자유의지를 가지고 다양성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하지만 타인의 생각을 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열리면서 실상 과거에 비해 획일화 되는 현상이 더 강하다.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이 욕망하는 것이 나의 욕망이 되어 버렸다. 대학졸업시즌이면 누구나 대기업을 꿈꾼다. 마치 관문을 뚫고 나면 꿈을 이룬 것처럼 말하고 있다. 불과 1~2년 후 적응 못해 힘들어 하면서 말이다. 진짜 꿈이면 그럴 수 있을까? 내 희망이 아니라 주변의 희망이고 나의 욕망이 아니라 주변사람, 친구, 부모의 욕망인 것이다. 남의 욕망이 내 욕망이 되었으니 갈팡질팡 여유를 잃고 쫓기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아직 한번도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대면한적이 없는 것이다. 최소한 나의 욕망을 제대로 대면한 후에 하는 선택과 행동이라면 뭔가 여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아무리 현실이 압박해와도 쫓기 듯 도망가지만은 않지 않을까?

 

“ 우리는 쉽게 움직이지 않는 부동점(不動點) 하나가 필요하다

 

일과 관련한 선택은 항상타협과 의지의 싸움일 때가 많다. 정답이 있는 것 같은 상황은 많지 않다. 그러한 선택이 모여 바퀴자국을 만든다. 그리고 의지가 없는 선택이 많을수록 지나온 바퀴자국은 그대로 나의 미래가 된다. 의지를 가지고 방향을 돌리려면, 즉 선택의 순간 의지를 가지려면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부동점이 필요하다. 일을 하는 자신을 정의할 수 있는 그 무엇. 보다 덜 타협하게 만드는 그 무엇.

그리고 그 무엇은 반드시 타인의 욕망이 아니라 대면한 자신의 욕망이어야 한다.

결국 자신을 정의하는 자신의 정체성은 자신의 욕망을 대면해서 관조해야만 얻을 수 있다.

 

진짜의 모습으로 일을 하는 세상 축복만이 가득하지 않다.

오히려 일종의 형벌이다. 눈에 보이는 형태적인 보상은 보통 없다.

하지만 그래서 더 가치가 있다. 아주 가끔씩 오는 기쁨은 정말 끝내준다.

 

자신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나름의 신념을 지키며 일 하고자 한다면

그 무게만큼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업무지식은 수많은 실력 중 일부에 불과 합니다.

(전문적 지식, 통찰력, 논리력, 시나리오 능력, 병렬적 사고능력, 교섭력 등등)

 

지금 두근거리게 만드는 일이 있습니까?

그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 행복합니까?

그 모습을 계속 지켜내려면 어떤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까?

그러한 실력을 갖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자랑스럽습니까?

그렇다면 그 실력을 쌓으려면 지금 뭘 해야 합니까?

 

저자강연회 참가 신청
저자강연회 참가 신청을 위한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강연회명 커리어 ! 커리어 ! 커리어 !
일자 및 장소 /
기업명
성명
부서/직급 /
이메일주소
연락처
보안코드
-왼쪽의 문자를 입력하세요.
개인정보 수집동의

※ 참가신청 접수 후 사전 통보없이 불참할 경우, 이후의 Book 100 참가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