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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사례] 기업에서의 적절한 인재 배치란? (1)
등록인 박건영 등록일 2018.10.30

 

 적재적소란 기업 측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직원의 입장에서 본다면

 크게는 기업문화가 나에게 맞는지에서부터업무가 나에게 맞는지까지 조직에 대한 적합도를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에서의 적재적소 현상을 직원의 목소리를 통해 확인하였다. 주요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다

 

• 직원이 인식하는 조직이나 일에 대한 적합도

 

• 이를 촉진·저해하는 요인

 

• 상사로부터의 부하 지원 행동

 

이를 통해 직원에게 있어서의 적재적소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힌트를 얻었으면 한다.

 

 

 

<조사개요>

 

 

조사대상 사회 경력 3년 이상 직장인 492(정사원, 20대 중반~40)
관리직 : 145

일반직 : 347

조사내용

조직 및 일에 대한 적합도, 지금까지의 부서 이동 경험 등

 

 

직원의 입장에서 적절한 배치다라고 느끼는 것에는 본인이 중시하는 속성이나 지향에 의한 개인차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커리어 의식, 전문성의 중시도, 워크 라이프 런스에 대한 인식, 경험, 교육, 세대에 따라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직원 본인의 희망대로 배치를 하는 것이 반드시 좋다는 것은 아니다.

  

 

회사의 의지로 배치하는 것이 적절한 인재 배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처음에는 본인이 원하지 않은 이동이었지만 경험을 통해 새롭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밝혀졌다.

또한 본인이 인식하는 조직 및 일에 대한 적합도가 높을수록 성과 발휘도, 적응도, 만족도 또한 높아지는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적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합적이고 개별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커리어 의식이 높은 사람에게는 사내 공모 등의 구조를 이용하면서 

본인의 의향을 참작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능력·스킬 뿐만이 아니라 직장 내 인간 관계도 배려하여 이동을 실시하는 것,

이동 후에는 상사가 기대를 전달하여 조직에 필요한 존재라는 감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직원을 받아 들이는 입장인 상사에 대한 지원도 생각해 볼 만할 것이다.

 

 

적합도를 높여주는 프로세스는 경험을 통해 본인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제도, 상사, 본인의 의식 등의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수 많은 직원이 있는 가운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르지만,

이번 조사가 직원 시점에서의 적재적소를 생각하는 힌트가 되면 좋겠다 

 

다음 호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