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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 내 돌연변이
등록인 최성진 등록일 2017.07.25

조직 내 돌연변이

아인스파트너 수석컨설턴트 최성진 작성

자연에는 돌연변이가 있다 보통 종(種)의 일반적이고 다수의 모습에서 벗어나 독특한 특징을 가진 개체를 말한다. 다수의 일반적인 개체는 이러한 돌연변이에 대해서 배척하고 무리에서 제외시키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또한 돌연변이는 특별한 환경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도태되고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조직에도 이러한 돌연변이가 있다. 특징은 자연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인 구성원과 다른 독특한 사고방식이나 특징을 가지고 있고 보통 배척당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토대되거나 견디지 못해 나가는 것이 보통이다.

돌연변이는 신이 만든 실패작이거나 열등한 존재일까? 사실은 전혀 다르다. 모든 생명체는 환경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그리고 환경의 변화는 모든 것을 바꿔놓는다. 현재의 환경에는 매우 유리한 장점이 새로운 환경에서는 생존을 위협받는 약점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 개체는 다양하게 존재해야 한다. 다양한 특징을 가진 개체가 있어야 그 중에서는 급격한 환경변화에도 살아남는 개체가 생기고 그 개체가 다시 번식해서 종을 번영시킬 수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다양성을 가진 개체가 일종의 돌연변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진화라고 부른다

조직도 다르지 않다. 기업도 수많은 환경에 직면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은 어떤 형태로든 새로운 환경에 도전을 받고 뼈를 깎는 변화를 통해 적응한 기업만 살아 남는다. 그리고 그 순간 더 크고 화려하게 번영하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변화를 이끈 존재는 기존과 다른 방식과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견인한 경우가 많다. 즉 조직 내 돌연변이가 기업생존의 열쇠가 된다는 것이다

자연에서의 진화는 외형적이고 기능적인 돌연변이라면 조직에서의 진화는 정신적이거나 행동적인 돌연변이에 가깝다. 즉 자연에서는 변이를 한다면 그 개체가 사라지고 새로운 개체가 나와야만 가능하지만 조직에서의 변이는 동일 구성원이 새롭게 변이할 수도 있다. 즉 환경이 변해 적응하지 못하는 기존의 개체를 어쩔 수 없이 모두 버려야 하는 자연과 다르게 조직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 하지 못하는 기존의 구성원도 충분히 끌어안고 갈 수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만큼의 대가를 치러야 하겠지만 말이다. 참으로 오묘한 섭리인 것 같다.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기업환경은 과거에 비해 더욱 빠르고, 예측은 어려워 지고, 변화의 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라면 결국 조직 내 다양한 돌연변이가 존재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확률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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