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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연수 내 그룹 토의
등록인 요리타 타케시 등록일 2016.10.24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연수 내 그룹 토의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트레이너 요리타 타케시 작성

 

 올해로써 트레이너가 된지 20년이 된다. 그동안 기업을 둘러싼 내·외부환경이 크게 변화하였다. 그리고, 연수 현장에서도 변화를 느끼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수강생 간 그룹 토의 모습이다.

 아인스파트너 (리쿠르트 매니지먼트 솔루션즈) 연수는 한 테마에 대해서 5~6명이 한 그룹이 되어 보다 바람직한 판단이나 사고방식을 논의하는 연습을 주로 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과 다른 멤버간에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사고방식을 비교하고,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을 재구축하는 것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그룹 토의의 양상이 일본에서도 20년에 걸쳐 변화하고 있다. 변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면, [갈등이 사라졌다] 이다. 특히 초급~중간관리자 연수에서 현저하게 드러난다.

1990년대에는 토의 시 각 멤버가 각자의 가설을 크게 내세우거나, 각 주장에 대해서 대립하고, 서로 양보하지 않고 격렬한 논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토의 중간에 결말이 난 것처럼 보여도, 작은 갈등이 문제를 크게 만들고 또한 다시 문제 삼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 윤리와 감정이 함께 부딪치곤 했다.

그러나 최근 관리자들은 개개인은 물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지만 대립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서로가 [그렇구나] [그것도 괜찮네요] 등 표면상으로 서로 인정한다. 상대 의견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의문점이나 납득되지 않는 점을 명확히 하지 않으므로 논의가 깊어지지 않는다. 처음에는 그룹 해답을 내야만 했었지만, 마지막에는 마감 시간에 쫓겨 [그럼, ○○씨의 의견으로 괜찮지요?]라고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까지 대립이나 갈등이 발생하지 않은 채, 서로의 의견을 인정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사고방식이나 아이디어는 생성되지 않는다.

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났을까? 지금은 아직 핵심적인 원인을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없다.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교육환경, 교육방침의 변화도 있을 것이며, 기업 내의 풍토, 문화, 매니지먼트 변화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싶은 테마이다.

, 이러한 연수 장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연수장면 뿐만이 아니라 가정이나 조직 등 사회 전반적으로도 일반화되어 있다고 한다면 조금 걱정이다.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한 자기나름의 견해를 주변 사람들과 부딪치고, 건설적인 논의를 함으로써 보다 좋은 사고로 발전하고 그에 따라 지금보다도 바람직한 사회가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에서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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