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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리더십
등록인 임혜정 등록일 2018.03.26
우리 회사는 관리자들만 저녁에 남아서 일해요.”

최근 연수에서 만났던 팀장들이 한 말이다.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중요하게 여기는 젊은 층은 자신의 업무가 끝나면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퇴근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할 일이 없어도 상사가 퇴근하지 않으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졌다. 직장의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말한다. 밀레니엄 세대는 높은 교육의 혜택으로 정보기술 활용에 익숙하고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하며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과제를 하는 등 멀티 태스킹에 능하다. 또한 건강과 생활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이전 세대와 달리 소유보다는 공유를 추구하는 편이다. 특히 이들 세대는 일만큼이나 자신의 삶의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일명 워라벨(Work&Life Balance) 세대이다.  

 

그들의 가치관인 워라벨은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워라벨 세대는 열심히 일해서 부와 명성을 쌓기보다는 업무 시간에 집중해서 일을 처리하고 정시에 퇴근한다. 개인의 여가시간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의 구성원을 리드하면서 함께 조직의 성과 창출과 육성의 역할을 해야 하는 팀장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팀장 자신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바꾸어야만 하는 것이다. 요즈음은 회사 차원에서 퇴근 시간을 정해놓고 그 이후에는 근무를 하지 못하게 전원을 꺼버리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팀장과 팀원의 입장에서 보자면 야근을 하지 않고 정해진 근무시간에 생산성 높게 업무를 해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이 많은데 팀원들은 퇴근 시간에 퇴근을 해버린다. 그렇다고 싫은 소리도 하기 어렵고 그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팀원들이 어떻게 일할 수 있으면 효율성이 높아 질까? 그러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생각해보고 바꿔야 할까?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주어진 상황을 바꿀 수 없으면 그 상황을 수용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만들어내야 한다. 문제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다. 성과와 팀원의 업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상사의 리더십이다. 리더십에서 힌트를 생각해보자.

 

 첫 번째로 모든 업무는 지시부터 시작한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시 할 때 유의하면 좋은 점을 생각해보자.  

제일 중요한 것은 팀장은 업무 지시를 할 때 기업의 방향, 정책을 부하의 업무와 연결하여 잘 파악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스스로 어떤 결과가 어떤 과정을 통해 나와야 한다는 나름의 계획 즉, 기대 수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는 부하가 일을 하는 과정이나 결과가 나왔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줄이고 최악의 경우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상사가 스스로 기대수준을 가지고 있다면 부하의 업무 수행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가 적절한 피드백을 할 수 있다. 따라서 효율적인 업무 진행과 부하 육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일이 많으니 자세한 업무의 배경이나 취지에 대한 설명은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시작하고 보자라고 단순한 지시로 밀어 부친다거나 결과가 나왔을 때 맘에 들지 않는다고 업무를 반복시키는 매니지먼트는 효율성의 측면에서 거리가 멀다.    

 

 두 번째로는 상사와 부하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측면에서 생각 해보자.

팀장이나 팀원 모두 항상 업무로 바쁘다. 그러면서 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해보면 리더십의 변화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상사가 업무를 지시할 때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포인트는 위에서 간단히 언급을 했다. 팀원의 입장에서 상사와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 지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을까? 이번에는 신뢰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간다.  

자신이 팀원에게 있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이야기 하기 쉬운 상사인지 생각해보자. 언제든지 어떤 질문이라도 할 수 있고, 항시 설명해 주는 상사인지, 늘 일방적인 지시나 압박만을 하는 상사인지? 전자인 경우에 팀원은 상사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으며 업무에 의욕적으로 임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다. 친밀감을 갖기 위해 별도의 일로서 미팅 시간과 회식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 예전에는 회식이 업무시간 이외에도 소통하고 친밀하게 지내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서로의 신뢰를 높인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요즈음은 업무 시간 외에 사적인 시간과 공간을 침해한다는 시각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회식 자리가 소통을 위한 자리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위계질서 속에서 일방적인 훈시를 듣는 근무시간인 경우도 흔하지 않은가.

 

 시대의 흐름은 친밀감과 신뢰라는 것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상사가 나에게 보여주는 관심과 상호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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