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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하육성을 위한 코칭과 발문(發問)의 활용에 대하여
등록인 임혜정 등록일 2015.12.28

부하육성을 위한 코칭과 발문(發問)의 활용에 대하여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 트레이너 임혜정 작성

 

부하를 코칭해야한다는 역할도 잘 알고 있고 의식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에 치이다 보면 코칭 할 시간이 없다는 제약도 많고 때로는 나의 업무 스타일을 부하나 후배에게 강요하는 것이 맞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저는 한다고 하는데 주변에서는 기대하는 것이 좀 더 높네요.”

 

지난 달 모기업의 중간관리자들의 리더십 개발을 위해 코칭 할 기회가 있었다. 가까운 장래에 팀을 리드해 갈 팀장으로서 다음 스테이지를 준비하기 위하여 주변인들과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빌어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파악해보고 행동개발과제를 같이 생각해보자는 취지였다. 나는 그 속에서 중간관리자들이 부하(후배)의 코칭에 대한 테마에서 대체로 어려움을 느끼거나 혹은 주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그 테마에 대해서 행동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기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중간관리자들이 부하(후배)를 코칭할 때 많이 느끼는 의문점이나 어려움이라 깊이 공감하였기에 오늘은 코칭의 정확한 의미와 효과적인 코칭을 위해 필요한 스킬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인 코칭과 더불어 유사한 활동으로는 트레이닝, 티칭이 있다. 티칭은 교수자 1인이 다수의 학습자에게 지식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코칭의 어원은 마차(Coach)에서 트레이닝의 어원은 기차(Train)에서 왔다고 하는데 둘 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있지만 기차는 정해진 선로를 가는 반면에 마차는 정해진 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말, 도로, 마부의 상태에 따라 경로가 수정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컨설팅에서는 컨설턴트가 문제의 조사와 해결책까지도 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코칭은 피코치자가 마부가 되어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도록 코치가 도와줄 뿐이며 솔루션이나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차이가 뚜렷하다. 코치는 피코치자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스스로 바람직한 자신의 모습(목표)를 설정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이다. 따라서 코치는 넓은 의미에서 선배이거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도 할 수 있지만 반드시 전문가일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칭이라는 것이 단지 상사로서 자신의 경험이나 업무 방식을 조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이고 더 나아가서 코칭의 수준을 보다 높여보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 코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질문자가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물어보는 일반적인 질문과는 다른 발문(發問)을 구사하는 스킬을 반드시 구사하여야 한다. 발문이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의 문제의식을 이끌어 내거나, 발상을 넓히기도 하고, 사고를 깊게 하기도 하며,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식적인 질문이다. 즉 발문(發問)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 정답이나 깨달음을 얻게 하는 질문기법으로 능동적인 활동과 적극적인 사고를 유발하는 데 의의가 있다. 좋은 발문을 함으로 인해 상대방이 스스로 깨닫는 것이 깊고 많을수록 코칭의 효과는 높아진다.

 

발문에도 좋은 발문과 나쁜 발문이 있을 수 있는데, 좋은 발문은 피코치자가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만들 수 있다면 O.K 이다. 다시 말해 “XX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라는 발문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앞으로도 계속 괜챦을가?” “이것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나의 시야는 좁았던 것인가?” 등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나가며, 그 과정에서 모순을 발견한다거나, 사물의 본질을 이해한다거나 시야의 전환이 일어나게 된다. 이런 발문에 비해 스스로에게 되묻는 것이 일어나지 않는 발문은 나쁜 발문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XX를 알고 있습니까?”의 발문은 생각하지 않는 지식이나 사실만을 묻는 질문이다.

 

이와 같이 발문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부하에게 건전한 자극과 에너지를 주어 스스로 높은 목표를 향해 의욕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코칭할 수 있다. 팀으로서 성과를 내고 부하를 육성시켜야 하는 책임을 가진 리더들은 코칭 뿐만 아니라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발문을 잘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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