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한민국이라는 회사의 인사부서가 드리는 이야기



컨설턴트 칼럼

아인스파트너의 전문가가 생생하게
전하는 HR 이슈 및 현장 스케치.
제목 반성, 성찰은 나를 성장케 한다.
등록인 문현진 등록일 2018.07.30

반성, 성찰은 나를 성장케 한다

조직인사컨설팅 문현진 책임 컨설턴트 작성

 

코 끝이 시렸던 연초….올 한 해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우리는 목표를 설정하고 조직과 합의하기 위한 많은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봄 냄새를 느끼기도 못한 채 우리는 폭풍 같은 매일을 지나 어느덧 상반기를 지나왔습니다. 매일 매일 무언가 상당히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나는 무엇을 했지?” 라고 되돌아보니 왠지 남은 것은 수첩에 지워 내려간 할일 목록들과 앞으로 해야 할 목록 들 뿐인 것 만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목록 안에 은 있지만 는 없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기분이 들 때는 시점을 바꾸어 일을 통해 나는 어떤 것이 가능해 졌지?” 라는 물음을 합니다. 그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서 을 위한 가 아니라 를 위한 로 시점이 저절로 전환되면서 소모 되는 내가 아니라 충전되는 나를 느끼게 됩니다.


상반기를 지나 온 지금 이 시점에서 바쁜 호흡을 잠시 가다듬고 밀린 일기를 쓰듯이 업무의 내용을 되돌아 보면서 반성,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실제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은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는 학습이론이 있습니다. 바로 조직행동학자인 David Kolb가 도출한 「Kolb의 경험학습 사이클」입니다. 구체적인 경험을 한 후(경험)에 되돌아보고 성찰(반성)하여 그 경험에서 얻은 교훈이나 힌트를 다른 상황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나름의 정리(개념화)을 거쳐 다시 실천하는 사이클을 거치면서 경험학습이 가속화 된다는 이론으로, 현재 경험 학습론의 대부분이 이 사이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이러한 사이클을 수없이 거쳐 왔지만 무의식적으로 우연히 사이클을 거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경험-그리고 경험- 그리고 또 경험-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성장을 위해서는 개인 단위로, 그리고 조직 단위로 의식적이고 계획적으로 경험-성찰-개념화-실천의 사이클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을 실감하지 못하고, 그래서 다음 경험에 대한 의욕이 좀처럼 생기기 않기 때문입니다.

조직 단위에서 의식적으로 그리고 계획적으로 경험학습 사이클을 돌리는 방법으로는, 역시 조직 리더의 강한 의지가 필요한 상황인데, 회의 agenda에 반드시 되돌아보기섹션을 넣는 것과 업무 지시 후 진척 관리 시에 업무의 완료 유무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멤버가 무엇을 할 수 있게 되었는지를 체크하고 본인과 이를 공유하는 활동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바쁜 나날 속에서 를 찾기 위한 작은 힌트로서 반성과 되돌아보기의 프로세스를 잊지 않고 진행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강연회 참가 신청
저자강연회 참가 신청을 위한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강연회명 반성, 성찰은 나를 성장케 한다.
일자 및 장소 /
기업명
성명
부서/직급 /
이메일주소
연락처
보안코드
-왼쪽의 문자를 입력하세요.
개인정보 수집동의

※ 참가신청 접수 후 사전 통보없이 불참할 경우, 이후의 Book 100 참가신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