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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직의 성과를 높이고 싶다면?
등록인 어재영 등록일 2016.04.25

 

조직의 성과를 높이고 싶다면?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 트레이너 어재영 작성

 

모든 리더들은 조직의 성과를 높이고 싶어한다. 일차적으로 외부의 고객에 대해 영업이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좀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다양한 외부 경영환경을 의식하면서 경쟁자나 정부나 업종의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 또하나 이런 조직의 외부적인 요소 외에도 내부적인 요소들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어 조직의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직의 성과는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가장 단순한 공식은 Performance = Ability X Motivation이라고 한다. 우선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그 성과를 견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성과를 만들어낼 능력이 없거나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할 능력이 없다면 당연히 성과는 따라올 수 없다. 하지만 이 공식의 재밌는 부분은 두 변수가 X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능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그 능력을 스스로 활용하고 싶도록 구성원이 동기부여 되어 있지 않다면 성과는 Zero(0)가 되고 만다. 물론 그 반대도 성립한다. 구성원들이 아무리 사기가 충천해 있어도 적절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 역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결국 뛰어난 성과를 만들고 싶은 리더는 우리 조직의 능력과 동기부여 수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진단을 통해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한다.

 

사실 이 중에서도 Motivation은 리더들의 필수 역량처럼 늘 이야기 되어 왔고, 모든 리더가 한 목소리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나 리더 스스로도 다양한 해결책이나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자주 간과되는 것은 누구도 어떤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사실상 동기는 자기 스스로 부여할 밖에 없는 것이다. 다만 리더는 동기부여를 위한 환경을 제공해 있는 전부다. 이 점을 늘 상기하는 하면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살필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하나 상대적으로 리더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조직의 Ability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할텐데, 조직의 Ability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Resupply이다. 필요한 자원이나 능력을 적절히 끌어와야 한다. 능력이 안되면 악이나 깡다구로 싸우는 것도 한두번이다. 없는 데서 뭔가를 기대하는 것은 리더 스스로의 대단한 착각이다.

둘째, Retrain이다. 예전 역전의 용사도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역할이 바뀌면 시야나 사고도 바뀌어야 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테니 지켜보면 언젠가 되기는 하겠지만 주변은 황량한데 자기 혼자 서서 악전고투하는 리더들을 곳곳에서 보게 될 것이다.

셋째, Refit이다. 적절하게 일을 재정의하고 역할도 재정의해야 한다.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하도록 판을 짜줘야 하고 어떻게 하면 될 지 함께 의논해야 한다. 그 다음에 알아서 할 수 있다. 알아서 하라는 소리는 자기 마음대로 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잘 정립된 조직의 구조 내에서 각자의 개성을 발휘하라는 소리다.

넷째, Reassign이다. 제대로 된 역할과 임무를 부여하고 권한과 책임을 줘야 한다. 권한을 주지 않고 성과를 낼 수 없다. 리더가 모든 걸 통제하는 상황에서 만들어진 성과는 리더의 성과이지 구성원의 성과가 아니다. 구성원은 이런 성과에 감동하거나 동기부여 되지 않는다. 오히려 혹사당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Release이다. 그래도 안되면 빨리 다른 일이나 회사를 찾게 도와주어야 한다. 솔직하고 오픈된 피드백을 통해 조직이나 구성원이 서로 도움이 되는 길을 찾아주는 것도 리더의 역할이다. 이 일을 회피하거나 방치하는 것은 그 조직과 구성원을 두 번 죽이는 일이 된다.

 

이정도 얘기를 하게되면 대부분의 리더들에게서 나오는 반응은 다 좋은 얘기인데 그렇게 정확하게 판단할 정보가 없거나 상황이 애매해서 오히려 리더의 의사결정이 잘못될 경우는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이런 상황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부딪히며 실행해 나가는 것이 리더다. 리더가 바로 애매모호하고 혹은 정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고민하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자리다. 곤혹스럽거나 어렵다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망설이거나 판단을 회피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가져온다. 오히려 빠르게 의사결정하고 문제가 되면 솔직히 오픈하고 본인의 판단미스를 인정하면서 문제를 빠르게 보완해가면 된다. 그 와중에 성과는 높아지는 것이다. 그런 고민이나 어려움을 스스로 떠안으려는 마음이 없다면 애초 누군가의 리더 자리를 맡질 말아야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이 땅의 수많은 리더들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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