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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화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자기다움 찾기
등록인 임혜정 등록일 2019.05.24

          변화의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하는 자기다움 찾기

아인스파트너 인재개발 트레이너 임혜정 작성

 

최근에는 최저 임금 인상, 52시간 근무제의 시행이 사회와 기업에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이에 발 맞추어 기업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나도 여러 측면에서 큰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 인식이 보편화되면서 나의 기억으로는 3~4년 전부터는 주말에 실시되는 연수가 서서히 사라져 지금은 주말에는 연수를 하지 않는다. 또한 올해부터는 연수 종료 시간이 오후 6시 이후로 넘어가는 연수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라졌다. 사회와 제도의 변화가 직접적으로 나의 일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좋은 점과 노력해야 하는 점이 생겼다. 우선 주말에 연수가 없기 때문에 주말에는 가족과 온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일과가 종료되므로 저녁 시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충분한 휴식은 다음 날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어 다음 날 집중력 있게 일에 임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상당 부분 줄었기 때문에 동일한 연수 성과를 위해서 나의 일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반드시 주여야만 한다. 우선은 연수 프로그램의 내용을 줄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예전보다 간결하고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해야 하고, 해설 스킬도 향상시켜야 한다. 반복해서 설명할 시간이 없다. 또한 동영상이나 PPT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더욱 더 개발해 나가야 함을 느끼고 있다. 때로는 회사에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을 요청하기도 한다.


이렇듯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은 줄었으나 성과는 동일하게 창출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조직적으로 새로운 방법을 찾아 해결책을 강구하면서 변화에 대응해나가고 있다. 아마도 현재 조직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구체적인 상황은 개개인 별로 다르겠지만 처해 있는 현실은 비슷할 것이다.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때로는 인력이나 자원을 과감하게 투입하면서 혁신을 꾀하기도 한다. 조직의 구성원의 입장에서는 실수를 줄이고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힘쓴다. 조직의 관리자들은 경험하지 못한 변화의 큰 흐름 속에서 자신도 성과를 만들어 가면서 동시에 미래 시대에 활약할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도 요구 받고 있다. 다행하게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기업이라면 업무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다. 한편 속해 있는 기업, 개인의 생산성이나 효율성이 이미 높은 수준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류 기업들은 이미 이런 수준에 도달해 있을 것이다. 마른 수건을 더 짠다고 해서 기대할 만큼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경쟁자보다 더 빨리 더 좋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최고의 가치이던 시대는 이미 저물었고, 인간은 이미 생산성이나 전문성에 대해서는 로봇이나 AI에게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이럴 때는 인간이 가진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할 것이다. 생산성에 시야가 매몰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인간이 컴퓨터보다 나은 능력인 창의력에 관심을 기울어야 하는 것이 힌트가 될 수 있다. 창의력이란 논리적이지는 않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직관과 그것을 구체화 시키는 능력이다. 실상 평범한 우리들 대부분은 무에서 어떤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꾸준히 시도해보는 것이 일상에서의 창의력 발휘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 정도면 우리도 해 볼 수 있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다만 이 때 새로운 관점이라는 것은 내가 특별히 흥미 있는 분야이거나, 강점에서 나온 것이다. 이때 바로 구성원과 조직이 같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자기다움을 잘 안다는 것 자신의 신념, 가치관을 분명히 자각하며 강점, 단점을 명확히 파악하여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이다. 관리자는 팀원이 자기다움을 찾아낼 수 있도록 일을 통한 경험과 피드백을 주는 지원자의 역할이 요구된다. 시대의 변화를 읽어 내지 못하는 것은 큰 비극이다. 한편 시대의 흐름을 예측하고 거기에 발 맞추어 적응하고 변화해나가는 것은 필요하고 바람직하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은 금방 바뀔 수 있다. 기업이나 구성원 모두 시대를 뛰어넘는 변하지 않는 것을 통찰력 있게 목표로 세우고(미션, 가치관)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장점)해 자기다움을 살리면서 변화에 대응하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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