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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직장에서 행복 찾기
등록인 김진아 등록일 2015.11.20

직장에서 행복 찾기

 

아인스파트너 사업본부 김진아 컨설턴트 작성

 

최근 몇 년간 여러 분야에서 행복이라는 테마가 주목을 받고 있다. 행복과 관련한 학술 연구나 행복의 비결을 찾는 각종 서적과 영화, TV프로그램들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행복에 대한 갈증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입사하면 정년이 될 때까지 근무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과거와는 사뭇 다르게 최근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혹은 자신의 성향과 더 잘 맞는 직장을 찾아 이직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얼마 전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다가 주위에서도 국내 대기업을 그만 두고 창업을 하거나 자신의 꿈을 찾아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IMF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DP 2015년 기준 2 8,338달러이고, 명목 GDP는 세계 11위의 경제 규모이지만, 행복지수는 OECD 36개국 중 29(OECD조사, 2015년 기준)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이 말한 것과 같이, 소득이 증가하면 행복도가 높아지다가,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도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s Paradox)이 적용되는 것 같다.

 

매일 반복되는 직장인의 일상을 살펴보면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므로, 직장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전반적인 삶의 행복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한국 직장인은 아래 <Chart 2>에서 보듯이 연평균 약 2,124시간(OECD조사, 2014년 기준)을 일을 하며 보내는데, 이는 전체 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시간이다. 이처럼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한국인의 특성상 직장 생활에서의 행복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직장에서의 행복이 더욱 중요한 것은 성과와의 관계성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행복을 느끼면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활동,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고 집중력이 높아진다. 직장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출근이 기대되고, 퇴근할 때는 보람과 성장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파급이론(Spillover)에 따르면 직장에서의 보람과 성취감 등 긍정적인 감정은 파급되어 전반적인 삶이 행복해지고, 이러한 행복은 바이러스처럼 주변으로 전염된다. 행복한 직원은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조직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준다. 이처럼 행복을 느끼는 직원이 많은 조직은 높은 성과를 내고,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들이 해당 조직에 모여 들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다.

 

미국 Walmart의 창업자 샘 월튼은 직원들이 행복하면 고객도 행복하다. 직원들이 고객을 잘 대하면 고객은 다시 찾아올 것이고, 바로 이것이 사업 수익의 진정한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행복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지만 직장 생활에서의 행복을 위해서는 회사도 중요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직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고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다니고 싶은 직장으로 손꼽히는 Google이 직원들에게 호텔식 뷔페 식사 제공, 대학 캠퍼스와 같은 자유로운 사무 환경, 업무의 20%는 본인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실시하는 것도 직원들이 행복을 느끼고 이를 통해 자기 업무에 더욱 몰입하게 하려는 목적 때문이다.

 

행복은 마음가짐이나 개인의 노력으로 높일 수 있다. 다만, 직장에서의 행복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상사와 조직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직장에서의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첫째, 개인은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냉소적이거나 부정적인 표현 대신 긍정적인 말이나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등의 언어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회사는 상사의 폭언이나 조직 내의 인간관계 문제, 과도한 음주와 같은 부정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직원 간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신의 업무에 대한 적극적 의미 부여가 필요하다.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수동적으로 처리할 수도 있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이 때 상사나 조직의 도움으로 업무에 대한 의미를 높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Medtronic은 직원들이 만든 의료기기로 인생이 바뀐 환자들의 강연을 들려줌으로써 직원들이 생명을 살리는 기계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회사 내외에서 상호 도움을 주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넓혀가는 것이 필요하다. 톰 래스와 짐 하터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직장에 믿고 의지할 만한 친구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행복도가 7배 가량 높다고 한다. 회사는 사내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거나 동료 소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개인들이 동료관계를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개인들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점점 직장에서 행복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사치이며 행복은 직장 밖에서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한다. 직장은 그저 일을 하고 그 대가로 돈을 버는 곳이며, 자신이 받는 연봉만큼만 일하면 되고 일에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주일의 5,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야 하는 현대 직장인들은 오히려 직장에서의 행복을 높이는 것이 삶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너무 멀리서 행복을 찾기보다 바로 옆에 있는 직장 동료들과의 크고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의 업무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행복의 첫 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상사나 조직도 직원들이 직장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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